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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 관련 지식 (Information about Economics)

7. 어닝 쇼크 (Earning Shock) & 어닝 서프라이즈 (Earning Surprise)

by Jayce_choi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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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흔히 기업의 실적 발표기간에 많이 들리는 용어인 어닝쇼코 (Earning Shock) & 어닝서프라이즈 (Earning Surprise)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닝 시즌 (Earning Season)

Earning Season은 실적 시즌이라는 의미로 기업의 실적을 집중적으로 발표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즉, 우리가 관심 있어 하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NVIDIA 등 기업들이 그동안 얼마의 수입이 발생한 지를 세상에 발표하는 시즌입니다. 

보통 발표하는 시점은 분기별 (3개월 단위) 장사가 끝난 후 다음달에 짧게 발표를 진행합니다. 구체적으로는 4 ~ 6월의 판매 결과는 7월 말 ~ 8월 초에 발표를 수행하며, 7월 ~ 9월의 결과는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발표를 수행합니다. 마찬가지로 10 ~ 12월 결과는 1월 말 2월 초를 전후한 시기에 발표합니다.

어닝 시즌은 투자자들, 분석가, 트레이더들 모두에게 당연하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며 현재의 주가 포지션을 확인하면서 기업의 실적에 따라서 빠지거나 또는 계속 유지해도 된다는 믿음을 가질수있는 한 가지 기준 (또는 지침)을 얻게 되는 셈입니다.

어닝 쇼크 (Earning Shock) & 어닝 서프라이즈 (Earning Surprise)

이익의 크기는 상대적으로 회사의 규모에 따라서 다 다르며, 중요한건 크기가 아닌 예측치보다 결과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1500조 매출을 예상하였는데 500조의 결과가 나왔다면 기대 이하의 성적이 나왔기 때문에 주가가 폭락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1500조 매출 예상은 누가하는 것일까요? 이러한 수치를 컨센서스 (Consensus) 수치라고 하며 의견이 일치된이라는 의미를 가지면서 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의 평균 수치를 컨센서스 수치라고 합니다. 예상치이기 때문에 HTS 또는 HTS를 통해서 기업의 E (Estimate)에 기입된 수치는 이익 발생 전 예상치를 의미합니다.

만약 컨센서스 값이 1500조를 예상했는데 기업의 실제 영업 이익이 500조가 산출되었다면 기대보다 낮은 값이 나왔기때에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어닝 쇼크라고 말합니다. 즉, 예상보다 낮기 때문에 충격을 먹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반대로 컨센서스 값보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상회한다면 어닝 서프라이즈 즉, 예상보다 높기 때문에 놀라운 상황으로서 서프라이즈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각각의 표현을 하기전에 컨센서스 값은 모두 기업의 주가가 반영되어 산정된 수치이며 해당 예상치와 실제 영업 이익의 차이만큼 보편적으로 주가가 따라서 상승하거나 또는 하락을 하게 됩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이를 보고 움직이는데 준거보다 실제 이익이 높으면 투자자들의 효용이 증가하게 되며, 반대로 낮다면 효용이 감소하게 됩니다. 다만 문제는 효용 증가 그래프의 기울기보다 효용 감소 그래프의 기울기가 보통 더 크기 때문인데요 즉, 투자자들은 손실 회피를 좀 더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기업들은 주가 방어 및 상승을 위해서 컨센서스값에 부합하거나 초과하는 영업 이익을 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기업의 주가 방어 

컨센서스 값에 대응하여 기업이 사용하는 3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첫째는 사전에 미리 기업의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들을 언론이나 기타 방법들을 통해서 기대를 낮춰놓음으로써 컨센서스 추정 값을 낮추게 됩니다. 두 번째는 컨센서스 값이 발표된 이후에 약간 높은 수준의 영업 이익을 발표하기 위해서 이익을 조정시키는 방법입니다. 물론 합법적인 선상에서 진행이 되며 광고나 연구개발비용 등에 투자되는 비율을 조정하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세 번째는 기업 자체적으로 이익 산정하는 방법을 재 정의합니다. 즉 기업은 실제 회계 기준 (GAAP -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 일반회계기준)으로 산정된 수치와 비교하여 기업에서는 비-GAAP (non-GAAP)을 따릅니다. 대표적인 지표로는 잉여현금흐름 (Free cash flow), 영업 현금 흐름 (Funds from operations), 순 부채 (Net debt), 조정 주당 순이익 (adjusted Earnings per share) 등이 있습니다. 물론 애널리스트들은 non-GAAP에 대해서도 예측을 수행합니다. 때문에 기업의 재무제표에서는 GAAP과 non-GAAP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AAP - 기업의 재무상태 및 경영성과 등에 대하여 재무 보고 시에 신뢰성과 비교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준 또는 원칙을 의미함. 흔히 쉽게는 '갭'이라고 표현.

non-GAAP이 단순히 주가 부풀리기용 방법은 아닙니다. GAAP에서 일시적 비용을 제거한 방법이기도 하며 대표적인 테슬라 기업을 보겠습니다. 미국 연방정부나 주정부는 환경에 기여하는 만큼 환경규제 크레딧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테슬라와 같은 친환경 기업에 대하여 포인트를 구매하여 벌금을 없애거나 줄이는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non-GAAP에서는 환경규제 크레디트를 제외하고 산정하는 재무제표이며 GAAP과 비교하여 테슬라 차량 판매 실적에 대해서만 판단을 할 때는 오히려 더 적합한 판단기준이 됩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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