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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 관련 지식 (Information about Economics)

6. 금리, 콜 금리, 기준 금리란

by Jayce_choi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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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금리가 무엇이며 대표적인 금리가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금리 (Interest Rate)

금리는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과정에서 원금에 붙는 연간 이자의 원금 대비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서 2000만원의 비용을 빌리고 (또는 빌려주고) 연간 이자가 200만 원일 때는 금리가 10%가 됩니다.

금리는 정해진 숫자가 아닌 상황에 따라서 수치가 변화하게 됩니다. 보편적으로 빌리는 돈의 수요가 많을수록 금리 수치는 높게 증가하며 낮을 때는 금리 수치가 낮게 형성됩니다. 

금리가 상승할때

1) 경기가 좋을 때: 경기가 좋다면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시도하며 가정에서도 소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즉, 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금리가 증가하게 됩니다. 추가로 신흥성장국에서는 투자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성장률이 낮은 선진국들 보다는 금리가 높게 형성됩니다 (인도 7.3% vs 미국 3.0%)

2) 인플레이션 발생: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며 또는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때문에 돈의 상대적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한 가지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되며, 대출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금리를 요구하게 됩니다. 최근 코로나가 끝이 나며 돈이 시장에 많이 풀린 시점에서 물가 상승이 일어났습니다. 때문에 최근 1년간 금리 상승의 이유도 상승된 물가를 잡기 위해서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올리는 방법을 강행한 것도 다음과 같은 이유입니다. 

 

금리가 내려갈 때

1) 경기가 둔화될 때: 반대의 경우로서 기업은 투자를 줄이며 가정은 소비를 줄이게 되어서 금리를 낮추어서 투자와 소비를 촉진시킵니다.

2) 디플레이션 발생: 경기가 침체될 시 마찬가지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금리를 하락시킵니다. 

3) 환율 방어: 금리가 인하가 되면 금리가 높은 국가로 자본이 유출될 수가 있으며 국내외 투자자들 또한 더 높은 금리를 찾아서 투자금을 이동시키게 되며 외환 유출로 인한 환율 상승 (원화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환율 상승은 국내의 상품 가격을 낮추고 수출을 증대시키며 수입가격은 비싸져서 수출을 증대시키고 수입을 축소시킴으로써 무역수지 개선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과도한 금리 인상은 가계의 대출이 많을 경우 가계파산의 위험으로 이끌게 되며 금리인하로 인한 대출의 증가는 가계부채심화를 촉진하게 되어 보통 점진적으로 변화를 시킵니다. 

금리는 돈을 빌리는 경제 주체의 신용도를 반영하기도 합니다. 돈을 빌려주는 대출자의 입장에서는 빌려준 돈에 대해서 받아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동시에 원금과 이자를 못받을 수 있는 리스크이기도 합니다. 돈을 빌린 차입자가 만약 보유한 자산과 소득이 많을 경우 대출자는 다시 돈을 받을수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기도 합니다. 즉 신용 (Credit)이 높은 사람일수록 믿고 낮은 금리로 빌려줄 수 있습니다. 국가는 민간기업보다 당연하게도 신용도가 높으며 때문에 정부가 돈을 빌릴 때 발생하는 국채금리는 회사채금리보다 낮습니다. 국가 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성장률이 높은 국가는 금리가 높다고 하였는데, 경제가 불안정한 국가라면 채무 불이행 위험이 높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수가 있습니다.

 

콜 금리 (Call Rate) 

콜 금리는 은행들끼리 급하게 돈을 빌릴 시 발생하는 금리를 콜 금리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금융기관 사이에 초단기 자금 과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초단기로 빌려주고 받는 것을 콜이라고 하며 이때 적용되는 금리를 콜 금리라고 합니다.

우리가 돈이 필요해서 지인 또는 부모님께 전화를 해서 급하게 돈을 받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콜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일반인이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할 때 금리가 높게 측정되며, 반대로 콜 금리가 하락하면 시중 은행의 금리도 하락하게 됩니다. 

 

기준 금리 (Key Interest Rate)

기준 금리란 한국은행이 일반은행과 돈을 거래 시 적용되는 금리를 의미

일반인이 예금을 하기 위해서 은행을 이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시중의 은행도 예금과 대출을 하기 위해서 이용하는 은행은 한국은행입니다. 그리고 이때 발생하는 금리를 기준 금리라고 합니다.

한국은행은 기준 금리를 이용하여 한국 경제를 살리기도 하며 죽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콜 금리가 8%일 때 일반인들은 은행에서 대출 시 8%가 훨씬 넘는 금리로 대출을 해야 합니다. 때문에 소비에 제약이 가게 됩니다. 이때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금리를 낮추어서 일반은행에 돈을 크게 빌려줄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시중 은행은 낮은 금리로 중앙에서 빌릴 수 있게 되며 일반시민들도 낮게 빌릴수있게 됩니다.

*만약 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추어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이때는 양적완화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말 그대로 돈을 계속 찍어내어서 정말로 어디든 부족하지 않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 한국은행은 다양한 국채를 사드리면서 대가로 돈을 풍부하게 지급하게 되고 해당 돈은 다시 민간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반대로 물가상승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 같으면 기준금리를 높여서 예금을 받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에 예금을 하게 되며 이에 따라서 은행들 사이에 돌아다니는 돈이 줄게 되면서 콜금리가 올라가게 되고 자연스럽게 일반 시민들의 금리도 상승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투자와 소비를 자제시켜서 물가를 안정시킬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입장에서도 금리가 올라감으로써 투자하는 게 부담스럽게 되며 매출도 감소하게 됨으로 주가하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즉, 기준금리 상승은 주가하락을 불러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으로 금리 상승은 주가 하락일 수는 없습니다. 경제가 좋다고 판단이 된다면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며 만 주가가 하락하지 않는 경우는 한국은행이 그만큼 한국 경제에 대해서 믿음을 가지고 금리 인상을 추진한 것이므로 오히려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을 해도 됩니다. 

기준 금리 결정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수행합니다. 1년에 총 8번 회의를 진행하여 금리를 결정합니다. 기준 금리 확인은 한국은행의 경제 통계시스템을 이용하여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접속 (https://ecos.bok.or.kr/#/)
  2. 상단의 통계검색 클릭
  3. 통계표에서 '통화/금융' 클릭
  4. '통화/금융' 항목들에서 '금리' 클릭
  5. '금리' 항목들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및 여수신금리' 클릭
  6. 오른쪽의 통계항목들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만 조회하여 확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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