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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대학원

Critical thinking이란

by Jayce_choi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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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의를 내리는 것을 좋아한다. 정의는 항상 사물의 의미를 매우 clear 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그만큼 어떤 대상이나 현상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서는 혼자서 상당히 깊게 생각을 끊임없이 해야 내릴 수가 있었다. 

그러나 연구를 하면서 비판적인 생각에 대해서는 항상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막연하게 수식적으로 틀린 부분이 있지 않을까?, 또는 다른 방법을 왜 사용을 안 했을까? 등등 상당수의 질문들이 궁금증에 의해 질문을 한 것인지 이게 비판적인 생각인지를 잘 모르고 했었다.

비판적 생각이란 무엇일까 (What is critical thinking) 

비판적인 생각은 원리, 기준, 증거, 그리고 추론을 통한 기존에 존재하는 주장, 믿음, 이슈등에 대한 분석과 토론을 통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거나 밝히는 것을 의미한다. 

비판이라고 한다면 누군가에게는 부정적으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정의를 잘못 아는 사람이며 상당히 과학적 분야에서는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이자 덕목 중의 하나이다. 실제로 대학원에서의 중요 덕목은 과학적 접근법을 배우는 것이며 이는 곧 비판적인 생각이다. 이를 통해서 현재 기술은 어떻고 허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더 개선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빠르고 더 논리적인 접근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과학에서 좀더 확장해보면 누군가가 가진 신념이나 믿음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으며, 제기할수 있는 근간에는 바로 관찰 (데이터)과 사실 또는 진리를 통해서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의문을 제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논리적인 가정 (Hypothesis)을 만들고 테스트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과정을 여러 번 걸친 결과 역사적인 이론들을 우리가 책에서 현재 볼 수가 있게 된 것도 사실이다. 

 

 

왜 과학자들에게 비판적인 생각이 중요한걸까 (Why is it important for scientist)

비판적인 사고는 분석, 평가, 설명, 생각을 재구성하여 잘못된 전제 (false premise)를 채택하거나, 전제에 의해 행동하거나 또는 사고를 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이러한 틀 안에서 과학적 방법을 통한 접근, 그리고 과학적 의심 과정을 지속하여 관련된 정보와 정보에 대한 평가를 지속하면서 well-justfied 된 결론이나 해답에 도달할 수가 있다. 

즉,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씨앗을 뿌리고 잘 키워줘야하는것 처럼 과학적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반드시 critical thinking이 있어야만 성공률이 높고 질 높은 결과로 이어질 수가 있다. 

 

그러면 이러한 비판적 사고를 기르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What do we have to do?)

우선적으로 가져야할 마인드가 존재한다. 어떠한 부분이든 완벽한 것은 없으며 상당한 허점들이 존재하는 것을 인지하는 게 첫 번째이며, 판단을 쉽게 내리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intellectual empathy와 intellectual humility를 높히는 것이다. 첫 번째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떠한 주장을 내세우는 사람의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것이며, 주장을 내세우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는 노력을 함으로써 주장의 근거와 허점을 양면으로 보기 위함이다.  

두 번째는 지적 겸손의 의미이다. 사람은 모든 것을 알 수가 없기에 항상 스스로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해야 하는 자세이며 이 때문에 판단을 쉽게 내리는 태도나 습관을 가져서는 안 된다. 

 

비판적 사고 또는 과학적 접근을 위해서 가져야할 3가지 (3 things for Scientific Method)

단순한 생각을 하는 것은 쉽게 할수가 있다. 그러나 단순한 생각에서 더 나아가서 더 개선된 결과나 결론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1. 이론 (Theory) 

2. 가설 (Hypothesis)

3. 복제 (Replication) 

이론의 의미는 먼저 현상을 가장 잘 설명하거나 정의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수식, 서술, 표본 등이 될 수가 있다. 이론은 오랜 세월 동안 다수의 인원에게 동의가 된 well-confirmed 한 표현방법이기 때문에 실험적 결과에 대한 증명이나 모순점에 대한 분석을 위해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이론은 미래에 발생할 결과에 대해서 예측할 때도 사용이 되며, 즉 넓게는 예측을 통한 대응 또는 제어를 할 수가 있다. 이를 토대로 비판적 생각을 할 때 이론을 이용하여 접근한다면 현상 설명에 대한 의문을 좀 더 구체적으로 가질 수 있다. 

가설은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 제안한 설명방법이다. 또한 가설 자체로는 힘이 실리지 않으며 관찰이나 실험을 통해서 시험되고 입증 과정이 있어야 의미있는 가설이 된다. 비판적 사고를 통해서 생각이 하나 떠올려진다면 이 생각을 실험적으로 증명하기 위해서 가설은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집안에 형광등이 불이 안들어와서 새로운 형광등을 끼웠을 때 불이 안 들어오는 경우 3가지 생각을 가질 수 있으며 각각의 검증 사이에 가설이 존재한다. 

- 스위치를 제대로 동작을 시켰는가? (생각) -> 다시 교체 동작을 수행하면서 스위치를 체크해본다 (검증) 

- 새로운 형광등에 문제가 있는것인가? (생각)  -> 작동되는 다른 위치의 형광등에 새것과 교체를 해본다 (검증) 

- 내부 전선에 문제가 있는것인가? (생각)  -> 1,2번이 안된다면 내부 전선에 문제가 있으며 수리기사를 부른다 (검증)  

첫 번째 예시에서는 새 형광등을 켤 때 우연히 스위치를 잘못 눌러서 켜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가설이 존재할 수가 있는 것이며 이 가설을 이제 검증하기 위해서 다음 동작을 하게 되는 것이다. 

복제란 재생산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누군가가 제시한 과학적 이론을 검증하기 위해서 진행한 과정을 정확하게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대답으로서 관련 연구자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다. 복제란 게 비판적 사고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연구 과정을 천천히 따라 해 보면서 간접적으로 그들이 어떠한 사고 과정을 거쳐왔는지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한다. 바둑으로 친다면 복기와 동일하다. 

종합적으로 해당 3가지 요소들을 통해 실험 결과와 이론 및 가설을 통해서 우리는 가치있는 정보 또는 증거를 얻을 수가 있다. 그리고 해당 증거가 다시 또 비판적인 생각에 씨앗이 됨으로써 현상을 정확하게 이해하는데 더 속도 있게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리 (Concluding remarks)

사실 일상적으로 누구나 사람과의 interaction과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위에서 언급한 형광등 교체 예시) 에 대해서 비판적 사고를 한다. 과학에서의 비판적 사고는 well-defined 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며 이를 위해서는 이론, 가설, 복제라는 3가지 요소를 아는 게 중요하다.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거나 bias된 판단 또는 생각을 가지는 것을 항상 경계하며 충분한 증거를 바탕으로 원하는 결론에 도달하도록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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